길고양이가 잘 먹어서 뚱뚱하다고요?

아랭님 16.01.18 00:00 조회 378 추천 0

 

요즘 겨울 치고는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겨울동안 포동포동 오른 살도 빼자는 마음으로 친구와 강 주변을 산책하곤 한답니다.

그러다 며칠 전에 길고양이를 만났어요!

녀석..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활동하는 것이 짠하고 만나서 또 반갑고 안타깝고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친구가 하는 말이

'주변에서 뭘 그렇게 잘 먹고 다니는지 저렇게 살이 올라서 통통하냐?'

그러는 거예요. 그때 생각했죠.

'아! 정말 뚱뚱하게 보여서 잘 먹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구나.'

 

정말 우리 길고양이들이 잘 먹고 다녀서 뚱뚱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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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그렇지 않아요.

 

길고양이들이 먹는 먹이는 쥐, 뱀, 벌레 등도 있지만 가장 많이 먹는 것은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랍니다.

거기에는 엄청난 염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하지만 고양이들의 신장은 그렇게 많은 염분을 감당할 수 없답니다. 거기다 많은 염분을 섭취했으니 물을 마셔 어느정도 배출해야 하는데 밖에서 물 마시기는 하늘의 별 따기와 마찬가지죠.

그렇기 때문에 신장과 간이 손상되어 몸이 붓는 거예요. 살이 쪄서 그런 게 절대 아니랍니다.

그래서 길고양이는 2~3년밖에 살지 못해요. 집고양이가 평균 10~15년 사는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짧은 생이죠.

 

이제 길에서 지내는 뚱뚱한 고양이들을 보면 살이 쪘다고 비웃거나 손가락질 하지 말아주세요.

그렇다고 예뻐해 달라는 게 아니에요.

뚱뚱하다고 오해하지 마시고 조금만 측은한 마음으로 '몸이 많이 좋지 않은 녀석이구나' 그렇게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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