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눈

아랭님 15.12.29 14:18 조회 1956 추천 1

 

고양이의 눈을 자세히 본 적 있으신가요?

 

큰 유리알처럼 반짝거리며 매혹적인 색도 지니고 있어 신비롭기까지 한 고양이의 눈. 이 눈은 평균 지름이 약 2.1cm로 육식동물 중에서는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사람의 평균 지름이 2.4cm정도라고 하니 몸집에 비해 얼마나 눈이 큰지 알 수 있겠지요.

 

'눈이 커서 정말 잘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고양이들은 시력이 매우 나빠 사람의 시력의 1/10밖에 보지 못한다고 해요. 마치 시력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끼지 않고 세상을 보는 것처럼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고양이는 '수염'이라는 다른 감각을 통해 세상을 느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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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야행성이라는 것은 다 알고 계시지요? 그래서 흔히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고양이가 암흑 속에서도 잘 볼 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빛 한 점 없는 암흑에서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볼 수 없어요. 하지만 아주 조금의 빛만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답니다. 망막 뒤에 있는 타페탐이라는 얇은 막이 조금의 빛을 최대한으로 증폭시켜 어둠 속에서도 잘 보고 활동할 수 있어요.

 

또 고양이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에는 바로 고양이가 색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에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예요. 고양이는 색을 감지하는 시세포가 사람의 약 1/5정도밖에 되지 않아 다양하게 볼 수는 없다는 것이죠. 볼 수 있는 색은 마치 수채화를 보는 것처럼 흐릿하게 보고 빨간색과 초록색은 감지할 수 있는 세포가 없어 회색에 가까운 색으로 본답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하늘이 파랗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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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TV를 볼 때 고양이가 유심히 관찰하는 걸 보신 적 있나요? 고양이는 우리가 보는 것과 좀 다르게 TV를 느낀답니다. TV 화면이 마치 정지화면이 연속적으로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에요. 우리는 매우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장면들이지만 고양이는 한 장면, 한 장면 끊기며 지나간다는 것이지요. 바로 사냥에 필수적인 동체시력이 너무나 좋아 그런 현상이 발생한답니다. 이렇게 알고 보니 고양이는 TV를 시청하는 것에 꽤 불편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원래 고양이들은 눈 색깔은 연한 황록색과 금색밖에 없었답니다. 멜라닌의 양에 따라 눈 색깔이 좌우되는데 사람들이 품종을 인위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멜라닌의 양이 적은 품종이 탄생하여 다양한 색의 눈을 가진 고양이가 나오게 된 것이죠. 생각해 보면 아기 고양이들의 눈이 대부분 회색과 비슷한 푸른색의 눈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멜라닌의 양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에요. 그리고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고유의 눈 색이 나오게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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