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혀

아랭님 15.12.30 14:22 조회 1043 추천 0

 

고양이가 그루밍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몸 중에서 제일 바쁘게 움직이는 건 고양이의 혀가 아닐까 생각되답니다.

까칠까칠한 우리 고양이의 혀에는 과연 무슨 비밀이 있을까요?

 

 

코코가 처음 저를 핥아줬을 때 저는 아주 깜짝 놀랐답니다. 개와 다르게 혀가 너무나 까칠해서였죠. 고양이의 혀를 잘 보시면 알겠지만 돌기같은 것들이 뾰족하게 나와있어 그렇답니다. 이건 바로 '미뢰'가 딱딱해진 것이라고 해요.  쉽게 생각하면 우리의 손톱, 발톱처럼 변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루밍할 때에 털도 빗질하는 것처럼 단정할 수 있고 먹이를 먹을 때 생선이나 뼈도 잘 골라낼 수 있답니다.

 

30633472_xxl.jpg

 

고양이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무엇일까요? 그렇죠. 바로 단백질이랍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달콤한 것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고양이지만 신기하게도 이 단백질은 달콤하게 느낀답니다. 그래서 고기를 달콤하게 느끼고 냠냠 먹는 것이지요.

그리고 한 가지 더! 고양이의 혀는 물맛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인다고 추측되고 있답니다. 때문에 수돗물, 생수, 정수기 등 물에 대해 조금의 차이도 감지하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물을 먹기를 원하죠. 그래서 집사님들이 유리그릇, 스테인리스, 사기그릇, 흐르는 물 등으로 어떻게 하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물을 찾을까 매번 고민하는 것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우리 고양이, 혀까지 이렇게 예민하다니 정말 집사로서 제대로 모셔야 할 것 같네요..ㅜㅜ 그래도 와서 애교부리면서 까칠까칠한 혀로 핥아주면 정말 사랑스럽고 그 까칠한 혀조차 부드럽게 느껴지는 게 집사의 마음 아닐까요? ^^

댓글 (2)

유나 17.09.07 21:20

저희 집 고양이는 뼈를 먹는데 괜찮은 걸까요? 너무 걱정되네요 ToT

아랭님 17.09.11 14:54

뼈에는 인성분이 많아서 신장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ㅠㅠ 그리고 생선가시는 잘못하면 잇몸쪽이나 목구멍에 박혀서 고생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구조된 길냥이들 중에 그렇게 되어서 치료받은 녀석들도 있구요..ㅠㅠ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고양이상식

저는 육묘 중 첫째랑 둘째, 넷째가 유독 몸이 약해 일 년 동안 꾸준하게 이런 저런 이유로 꾸준하게 병원을 다녔답니다. 병원을 갈 때에도 정말 힘들지만 다녀와서 약을 먹이는 데에 비하면 병원을 가는 건 정말 식...
아랭님 16.01.15 조회 3695 댓글 2
Read More
안녕하세요 고양이 질문 중에 고양이 임신에 대해서 종종 보곤 한답니다. 대부분 '임신을 했는지 아니면 실패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임신의 증상에 대해서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답니다. 고양이 임신을 ...
아랭님 16.01.04 조회 2916
Read More
제가 하루종일 인터넷에서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때였어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어떤 집사님께서 고양이 미용을 맡겼는데 글쎄 미용하시는 분이 털만 민 게 아니라 수염까지 잘라버렸다고 올리...
아랭님 15.12.10 조회 2231
Read More
집사님들 혹시 고양이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배나 비행기를 탄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콜택시에 전화하여 미리 고양이를 데리고 타야하는 상황을 알리고 이용한답니다....
아랭님 15.12.14 조회 2085 댓글 1
Read More
집사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통하는 고양이의 애교 중 '발라당'을 빼놓을 순 없겠죠. 예민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 그런 고양이가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배를 드러내놓는 걸 보면 '이 녀...
아랭님 16.01.08 조회 2011
Read More
예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고양이와 매일매일 함께 생활한다면 생각만 해도 정말 행복하지요. 그렇게 핑크빛 일상을 상상하며 입양을 준비하시는 분들! 고양이와의 행복한 생활을 하...
아랭님 15.12.12 조회 1950
Read More
한 번쯤 고양이가 창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걸 본 적 있으시죠? 저도 둘째인 곰이가 몇 분이 지나도 심지어 한 시간 동안이나 창밖을 바라보며 불러도 아는 척도 하지 않아 '그리도 밖이 궁금한가' 의문이 ...
아랭님 16.01.02 조회 1920
Read More
고양이의 눈을 자세히 본 적 있으신가요? 큰 유리알처럼 반짝거리며 매혹적인 색도 지니고 있어 신비롭기까지 한 고양이의 눈. 이 눈은 평균 지름이 약 2.1cm로 육식동물 중에서는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사...
아랭님 15.12.29 조회 1912
Read More
안녕하세요 집사님들의 고양이도 똥꼬발랄한가요? 저는 똥꼬발랄한 육묘와 함께 생활하면 하루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답니다. 넓지도 않은 집의 끝에서 끝까지 두 마리씩 혹은 세 마리씩 우다다를 시전하시는데 보...
아랭님 15.12.14 조회 1705
Read More
혹시 고양이가 빤히 쳐다봐서 함께 빤히 쳐다본 적이 있나요? 저희집에 오시는 손님들 중에 고양이가 예쁘다고 계속 눈을 쳐다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답니다. 그러다가 고양이가 외면하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면 왜 그...
아랭님 15.12.31 조회 1541
Read More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보이는 질문중 하나가 바로 '중성화 수술, 발정증상'이랍니다. 개와 고양이는 발정증상이 뚜렷하게 차이가 있어 많은 분들이 '갑자기 내 고양이가 왜 이러지?'하곤 당황하시더...
아랭님 15.12.17 조회 1492 댓글 2
Read More
안녕하세요 간혹 '고양이가 감기걸린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사람이 먹는 감기약을 아주 조금만 먹여도 될까요?', '고양이가 방광염(혹은 기타 가벼운 증상의 질환)을 보이는데 집에 있는 진통제를 조금...
아랭님 15.12.19 조회 1456
Read More
안녕하세요 고양이 관련 질문 중에서 중성화 수술, 발정 증상만큼 많은 것이 화장실 문제랍니다. 대표적으로 '데리고 온 고양이가 화장실을 전혀 쓰지 않아요', '고양이가 갑자기 화장실을 쓰지 않아요&...
아랭님 15.12.18 조회 1349
Read More
안녕하세요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빗질을 해줄 필요가 없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혹시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는 분 혹은 고양이를 알아가시는 분들 '털뿜'이라는 단어 들어...
아랭님 15.12.23 조회 1322 댓글 1
Read More
집사님들 혹시 고양이가 집사님들의 다리에 온몸이나 얼굴을 문지르는 경우 있지 않았나요? 혹은 어떤 물건에도 그런 경우가 종종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몸을 부비고 뺨에 상처가 ...
아랭님 16.02.02 조회 1285
Read More
CATORY© Designed by Do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