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혀

아랭님 15.12.30 14:22 조회 1078 추천 0

 

고양이가 그루밍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몸 중에서 제일 바쁘게 움직이는 건 고양이의 혀가 아닐까 생각되답니다.

까칠까칠한 우리 고양이의 혀에는 과연 무슨 비밀이 있을까요?

 

 

코코가 처음 저를 핥아줬을 때 저는 아주 깜짝 놀랐답니다. 개와 다르게 혀가 너무나 까칠해서였죠. 고양이의 혀를 잘 보시면 알겠지만 돌기같은 것들이 뾰족하게 나와있어 그렇답니다. 이건 바로 '미뢰'가 딱딱해진 것이라고 해요.  쉽게 생각하면 우리의 손톱, 발톱처럼 변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루밍할 때에 털도 빗질하는 것처럼 단정할 수 있고 먹이를 먹을 때 생선이나 뼈도 잘 골라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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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무엇일까요? 그렇죠. 바로 단백질이랍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달콤한 것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고양이지만 신기하게도 이 단백질은 달콤하게 느낀답니다. 그래서 고기를 달콤하게 느끼고 냠냠 먹는 것이지요.

그리고 한 가지 더! 고양이의 혀는 물맛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인다고 추측되고 있답니다. 때문에 수돗물, 생수, 정수기 등 물에 대해 조금의 차이도 감지하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물을 먹기를 원하죠. 그래서 집사님들이 유리그릇, 스테인리스, 사기그릇, 흐르는 물 등으로 어떻게 하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물을 찾을까 매번 고민하는 것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우리 고양이, 혀까지 이렇게 예민하다니 정말 집사로서 제대로 모셔야 할 것 같네요..ㅜㅜ 그래도 와서 애교부리면서 까칠까칠한 혀로 핥아주면 정말 사랑스럽고 그 까칠한 혀조차 부드럽게 느껴지는 게 집사의 마음 아닐까요? ^^

댓글 (2)

유나 17.09.07 21:20

저희 집 고양이는 뼈를 먹는데 괜찮은 걸까요? 너무 걱정되네요 ToT

아랭님 17.09.11 14:54

뼈에는 인성분이 많아서 신장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ㅠㅠ 그리고 생선가시는 잘못하면 잇몸쪽이나 목구멍에 박혀서 고생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구조된 길냥이들 중에 그렇게 되어서 치료받은 녀석들도 있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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